제주도는 제2공항 추진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성산읍 특별지원사무소 내 '전문가 상담실'을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법무·세무·감정평가 등 분야별 전문적 자문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5명을 전문상담관(감정평가사 2명, 법무사 2명, 세무사 1명)으로 위촉했다. 전문가 상담실은 18일부터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에는 감정평가사, 수요일에는 법무사, 금요일에는 세무사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시간 가량 상담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 3개월 간 성산읍 특별지원사무소를 운영한 결과 460명의 지역주민들로부터 381건의 민원을 상담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정보제공 81건 △보상 77건 △건의 76건 △소음 35건 △대토 31건 △기타 81건 등이다.
마을별로는 공항 예정지인 온평리가 127건(33.3%)으로 가장 많고, 난산리 87건(22.8%), 수산리 40건(10.5%), 신산리 38건(10.0%), 고성리 22건(5.8%), 그 외 67건(17.6%)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