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주변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주란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9호)인 토끼섬 주변 해역에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거머리말이'가 대규모 서식, 해양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앞서 27일 오후 6시 하도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는 경우 국가에서 지정 관리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24곳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는데 제주지역은 서귀포시 문섬 주변 해역과 추자도 주변 해역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