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제주도 투자정책과 사무관(55)이 제주일주 200㎞ 울트라마라톤을 10년 연속 완주해 화제다.
2007년부터 10년 연속 완주 기록은 대한민국 울트라마라톤 사상 도민 최초다.
이 사무관은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주관으로 열린 제주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32시간25분03초(제한시간 33시간) 기록으로 완주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도전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청렴한 세상(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을 가슴과 등에 달고 뛰었다.
그는 "완주의 기쁨을 도민에게 드린다"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휴일 등을 통해 꾸준한 훈련과 준비를 해왔다. 그는 한반도 횡단 308㎞와 100㎞ 울트라, 해외마라톤, 철인3종 아이언맨 국제공인 칭호를 받아 있다. 또 수영 3.8㎞·사이클 180.2㎞·달리기 42.195㎞의 킹 코스 등 130여 대회에 참가해 완주했다.
그가 뛴 거리는 총 7100㎞로, 지구둘레 4만192㎞의 17.66%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