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를 전기자동차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8일 서울 중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2030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전기차 산업은 ‘2030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다.
또한 원 지사는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소비효율 극대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에코타운 시범사업'의 재정적 지원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전기차 보급을 위한 전력 인프라 확충,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권한 이양 등도 건의했다.
원 지사는 지난달 말부터 정부 각 부처 장·차관을 만나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각 부처 장·차관을 만나는 등 '예산 행보'를 벌이고 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