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 2016년도 춘계학술발표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맑은 공기·밝은 환경·원자력 에너지’를 주제로 원자력 학술발전과 산·학·연 협력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내외 원자력계 산학연관 관계자 1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회에는 사용후 핵연료 관리 현황 등 14개 주제의 워크숍과 제5차 원자력 진흥종합계획(안)에 대한 토론회 및 공청회, 우수논문상 시상과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별강연으로 정동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의 ‘원자력의 미래–국가와 국민,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기 위한 과제’와 강명도 동포사랑전국연합회 대표의 ‘북한의 원자력개발 실상’이 준비됐다.

또 64개 초청 발표 논문을 포함한 최신 원자력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이 발표된다.

지난해 발표회를 시작으로 5차에 걸려 매년 봄 제주에서 개최되기로 장기계약이 돼있는 행사로 5년간 국내외에서 80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년에 설립돼 그간 원자력관련 간행물 발간, 장학사업, 국제협력 사업 및 학술회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원자력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내 최고의 학술단체 중 하나다. 현재 4500여명의 회원이 전문분야별 10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