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14일)을 앞둬 봉축 메시지를 통해 "자비와 화합, 겸손과 공생의 가르침으로 더 큰 제주를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자비와 공생의 지혜를 실천하는 것은 부처님이 오신 참뜻을 새기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웃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풍요로운 세상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청정과 공존의 미래를 위해 너와 내가 모여 둘이 아닌 하나가 되고,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지혜의 불을 밝힐 때"라고 상생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깊이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도내 260여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