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대에 따르면 송 교수는 지난 1987년부터 1996년까지 링컨캠퍼스 화학과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념식에선 송 교수의 이름을 딴 '송필순 연구상 기금(Sogn Award Fund)' 시상도 이뤄졌다.
'송필순 연구상'은 매해 네브라스카대학 화학과 학생 중 우수한 연구를 수행하는 박사과정후보를 장려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금은 송 교수와 송 교수 연구실 출신 박사들의 기부로 조성됐는데 현재까지 규모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다.
기념식에서 송 교수는 첫 수상자로 선정된 알렉시 리포토프(Alexey Lipotov)에게 연구상을 수여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