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해변 파래 처리 해법 찾나

  • 등록 2016.05.18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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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해안 매해 1만톤 발생 추정 … 제주도, TF 본격 가동

 

 

여름철 제주해변의 골칫거리 파래 처리를 위한 해법이 마련될지 관심이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변파래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파래대책TF’ 첫 회의를 19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어촌계사무실에서 연다.

 

도는 해변 파래 발생원인 규명과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전문가 등 14명으로 TF를 꾸렸다.

 

이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파래 이상번식 해안의 수질 특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그동안 진행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TF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변 파래는 성산읍 신양리,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등 조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매년 다량 발생하고 있다. 도는 해마다 138㏊에서 1만톤 가량의 파래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마다 다량 발생으로 미관저해는 물론 악취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파래 발생이 매해 되풀이 되고 있지만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 도는 해양환경 변화와 지형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도는 파래가 다량 발생하는 신양해변 등에서 파래를 수거해 농가퇴비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자원화 방안도 시도했지만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파래 다량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TF 1차회의를 시작으로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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