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 진학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부 종합전형 박람회가 오는 21일 서귀포고등학교에 이어 22일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2017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특징인 수시모집 선발 비중 증가 및 학생수 중심 전형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맞춰 대학별 학생부 종합전형 설명회와 입학사정관 모의면접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제주대 등 전국 41개 대학이 참여한다.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설명회는 입학사정관들이 대학별로 배정된 교실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수시전형 방법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70분씩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하는 2개 대학 설명회에 참가해 대학이 제공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 모의면접은 입학사정관 및 진로진학상담교사로 구성된 면접팀(3~4명)이 학교별로 신청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교실 당 학생 9∼1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10분간의 개별 면접 후 20분간의 모둠별 종합평가가 진행되는 형태로 총 2차에 걸쳐 이뤄진다. 학생들은 면접을 통해 실제 상황을 체험하고, 다른 학생의 면접 관찰을 통해 면접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모의면접은 학교별로 사전 신청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