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최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내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기길동 전 김영환 의원실 정무특보는 기획담당 사무부총장에, 황인철 전 청와대 통치사료비서관은 조직담당 사무부총장에 임명됐다. 왕주현 총무담당 사무부총장과 양윤녕 대외협력담당 사무부총장은 유임됐다.
양 사무부총장은 1987년부터 평화민주당 중앙당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한 후 새정치국민회의 기획조정국장, 새천년민주당 홍보국장,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민주당 중앙당 민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4·27 재·보궐선거 때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 캠프에 합류해 당선을 도운 뒤 같은 해 7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박주선 의원이 주도하는 통합신당추진위원회 추진위원 등을 맡다가 지난달 박 의원 주도의 통합신당추진위와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이 합당하면서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양윤녕 사무부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정치혁신과 민생정당의 기치를 내걸고 국민의당이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당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