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제주)가 21일 개교 5년 만에 첫 촐업생 52명을 배출했다.
KIS제주에 따르면 졸업생 대부분은 미국 대학으로 진학한다. 이들이 합격한 대학은 70여 곳(복수합격 기준) 정도다.
미국의 아이비리그 소속인 코넬대와 10위권 존스홉킨스대, 상위권인 노스웨스턴대, 미시건대, 뉴욕대, 조지아공대를 비롯, UC 계열(LA, Berkley, San diego 등), 홍콩대와 홍콩과학기술대 등이 포함돼 있다.
예능 우수대학인 파슨스 스쿨과 스쿨 오브 비디오 아트, 버클리 음대 등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다.
21일 졸업식에는 학부모와 재학생, 국내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 교장, 지역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4년 간의 고교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KIS 고교 첫 졸업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제주와 우리나라 미래발전의 초석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KIS제주는 PK(Pre-Kinder)와 K,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인 중심의 교사 140여 명과 직원 7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는 8월 시작하는 2016~2017학년도에는 학생 수가 9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