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어려운 청소년 등 218명에게 장학금 2억78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청소년육성위원회를 열어 어려운 청소년 등 218명에 대해 2억 7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 지원계획에 따라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1일까지 제주시·서귀포시에서 장학금 신청을 받은결과 총 334명이 신청했다.
신청자들에 대해 제주시·서귀포시 및 도 합동으로 성적 및 소득수준 등 결격여부를 확인해 장학금 지원대상자 218명이 최종 선정했다.
도가 선정한 장학금 지원대상자는 어려운 청소년 61명, 새마을지도자 자녀 38명, 의용소방대원 자녀 59명, 모범청소년 3명, 중증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42명, 청소년지도위원 자녀 14명, 지역자율방재단원 자녀 1명 이다.
이번 장하금 수혜 대상 중 고교생이 68명, 대학생이 150명으로 고교생은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고, 대학생은 1인당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생은 지난해 140만원 보다 10만원을 인상됐다.
도는 지난해 158명의 학생에게 1억92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장학금 지원을 통해 도내 어려운 가정 청소년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