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이 개관1주년을 맞아 ‘김만덕기념관 소장유물전’을 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연다.
오는 8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만덕기념관이 개관 뒤 수집해온 김만덕 기록유물 5건 122점이 공개된다.
'만덕전(萬德傳)'이 수록돼 있는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樊巖集)', 조선후기 학자 정약용의 문집인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와 그 외에 김만덕에 대한 내용이 기록돼 있는 조선 후기 문신·학자들의 문집들이 완질본으로 전시된다.
그동안 국립제주박물관에 수탁돼있던 추사 김정희의 서체 ‘은광연세(恩光衍世)’편액을 반환받아 그 원본을 김만덕의 선행이 기록돼 있는 서적과 함께 김만덕기념관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오프닝은 개관 1주년 행사가 열리는 6월 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