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애월고, 예술중점학교 신설로 간다

  • 등록 2016.06.09 15:34:44
크게보기

제주교육청, "일부 예산 삭감됐지만 에정대로 추진 ... 2017년 개교 목표"

 

 

제주도교육청은 9일 "예술 중점학교 신설을 위한 관련 예산이 일부 삭감됐지만 추진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애월고, 함덕고 등 대상으로 예술중점학교를 2017학년도에 개교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제주도의회에서 2016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이 의결됐다. 이번 추경안을 통해 함덕고 전공교실 증축 예산 28억 9300만원이 확보됐지만 애월고 전공교실 증축 예산 22여억원은 삭감되고 설계비 1억 4000만원만 반영돼 차질이 예상됐다.

 

교육청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설계비는 반영됨에 따라 향후 관련 예산확보에 노력해 2차 추경예산을 통해 지원하면 2017학년도 학생 선발 및 운영 등 전체적인 추진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애월고 미술과의 경우 제2회 추경 확보를 전제로 3월 말 시설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3월 한 달간은 기존 교실에서 이론중심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중3 담임교사와 음악·미술교사 중심으로 진학설명회를 열고, 오는 8월 말 예술중점학교 운영 계획과 학생 선발 방법 등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강시영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학교와 지역에서 요구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공유재산 관리 변경 계획이 의결됐고 설계비가 반영됐으므로 2017학년도 최초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9개월 가까이 남은 기간 동안 도의회에서 제기한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학교의 여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함덕고에 음악과 신설을 위한 사업비 28억 9300만원을, 애월고에는 미술과 신설을 위해 23억 7200만원을 반영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