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제주 국회의원 3인과 교육감 ... 결과는?

  • 등록 2016.06.10 1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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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석문 교육감과 간담회 ... 누리예산, 서부 중.고 이.신설 '협조'

 

 

제주교육 현안 문제를 놓고 제주출신 국회의원 3인과 이석문 교육감이 머리를 맞댔다. 국회차원의 지원 약속이 나왔다.

 

제주도교육청은 10일 오후 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 국회의원 초청 교육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주요 실·국·과장이 참석해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의 가치를 매개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산적한 교육 현안들을 해결하는 활로가 모색됐으면 한다"며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적 비전도 충실히 논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교육현안은 국립 해사고 설치를 비롯해 누리과정 예산 지원, 보통교부금 법정율 상향 조정, 서부지역 중·고등학교 이설 및 신설, 고교무상교육 문제 등이다.

 

국립 해사고 설립 추진과 관련해서는 성산고에 국립해사고가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교육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통교부금 법정율 상향 조정 문제는 비율 상향을 위한 논리 개발이 필요한 사안으로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교부금 상향을 위한 논리를 개발하면서 추진하기로 했다.

 

누리과정 예산은 국회 차원에서 국비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교육부와 정책 협의 과정에서 국비 확보의 당위성을 적극 제기하기로 했다.

 

또 제주시 서부지역 중·고등학교 이설 및 신설 안건에 대해 국회의원들도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 용지 확보에 대한 고민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교육청 뿐만 아니라 도청과도 공동으로 진행해 노력하기로 했다.

 

고교 무상 교육 추진을 위해서도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국회 뿐만 아니라 도청·도의회 등과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 기타 현안으로 제2공항 착공으로 인해 항공 정비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고등학교에 항공정비과 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또 서귀포에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센터’가 건립되는 가운데 서귀포 지역을 포함한 도내 고등학교에 애니메이션 및 영상 분야 등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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