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한림공고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한림공고 우정학사 앞에서 '한림공고 우정학사 준공·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인 ‘우정학사’는 연면적 999㎡(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기숙사 22실 및 독서실, 정보검색실, 샤워실 등의 다양한 학습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관 제주교육청 교육국장, 박원철 제주도의원, 양우철 기숙사건립 추진위원장, 장문일 한림공고 교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49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우정학사’에서 학생들이 존경하는 선생님의 지도와 사랑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문일 한림공고 교장은 “기숙사 건립으로 교육환경의 개선과 함께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00년 1월 서귀포고를 시작으로 제일고(2000년), 오현고(2001년), 외도초(2001년), 서귀포여고(2014년), 삼성여고 (2016월)에 이어 이번 한림공고까지 제주도내 7개 학교에 기숙사 등 학교건물을 신축·기증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