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일 아라리오 회장, 세계 100대 컬렉터 선정

  • 등록 2016.06.20 17: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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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이 세계적인 권위의 미술 매체 아트넷(Artnet)이 선정한 '세계 톱 100 컬렉터'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게르하르트 리히터, 신디 셔먼, 백남준 등의 유명 작품들을 비롯, 중국과 인도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특정 시기, 특정 국가, 특정 미디어에 한정하지 않는 폭넓은 컬렉션을 소장해 세계적인 컬렉터의 반열에 올랐다.

 

아트넷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톱 컬렉터에 김창일 회장을 선정, 예술 후원자로서의 성취를 넘어 통념을 초월하는 그의 행보에 주목했다.

 

아트넷은 “이번 해의 컬렉터들은 다른 해와 달리 사회적 활동에 헌신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사립 미술관 건립을 향한 열정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4년 서울에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를 개관한 데 이어 제주에 4개의 아라리오뮤지엄을 추가로 설립해 대중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아라리오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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