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23일 파업 … 급식 차질 대책은 ?

  • 등록 2016.06.21 14: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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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23일부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의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급식 중단 및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급식 대체 방안으로 학생별 도시락 지참, 단축수업 후 귀가, 간편식단(식단안내), 빵· 우유 급식 등을 제시했다.

 

이 방안 중 학부모들의 결정을 토대로 학교 급식소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후 시행키로 했다.

 

교육청은 급식 대체 방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학교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음식 공급 업체와 협력도 긴밀히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가정 및 학교 현장에 피해를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파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급식을 비롯한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리과정 등으로 예산이 어려운 상황에서 연대회의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면 공교육 추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며 "제주교육가족의 일원인 연대회의가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여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과 연대회의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14차례 실무교섭과 20여 차례의 간사간 협의 및 3번의 비공식 실무협의 등을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연대회의는 오는 23일부터 전격 파업을 선언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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