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로관리사업소는 교통사고 잦은 3곳을 대상으로 도로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도로개선사업이 완료된 곳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만장굴 입구 동측 3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 상원동 교차로, 평화로 안덕면 서광리 덕수1교차로 등이다.
이 3곳은 최근 1년간 인명피해 교통사고 3건 이상 발생한 지역으로, 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사업대상 지구로 선정한 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개선사업을 시행한 3곳은 직진 차량들의 과속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많은 지점으로, 독립된 좌회전 차로 설치와 속도 저감장치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4억원을 투입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위미 교차로에는 좌회전 차량들이 안전하게 대기 할 수 있는 독립된 좌회전 차로를 신설했다. 또 덕수 1교차로는 과속으로 인한 속도 저감을 위해 미끄럼방지(횡그루빙) 시설 등을 설치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매해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된 지점을 선정해 도로개선 사업을 해 오고 있다. 2014년엔 2곳, 지난해는 3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