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을 제주공항에서 경험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만나는 제주 문화의 향기’ 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지난 2010년에 국립제주박물관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MOU를 체결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대상의 국제선 행사를 확대해 운영한다.
제주지역문화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고인쇄 체험, △처마 끝의 예술 풍경 만들기, △살랑 살랑 부채 만들기, △조물락 조물락 핸드폰 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으로 구성된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제주공항 이용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국제선 출발 대합실에서 진행된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틈새 시간에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