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들의 가슴 뭉클한 삶을 그린 다큐 영화 <물숨>이 29일 전국 개봉을 한다. 제주에서는 5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배급을 맡은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29일 개봉되는 <물숨>은 롯데시네마 제주·서귀포, 메가박스 제주·제주아라, CGV 제주 등 도내 5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전국 70여개 극장에서 상영이 확정됐다.
<물숨>은 하루 2~3번의 시간이 배정됐다. 전체적으로 오전부터 자정까지 비교적 고르게 시간이 분포됐다.
제주 출신 고희영 감독이 연출한 <물숨>은 7년에 걸쳐 제주 우도 해녀를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가 원고를 쓰고 재일제주인 2세 음악인 양방언이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전체관람가에 런닝타임은 81분이다.
앞서 <물숨>은 올해 5월에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특별언급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인천다큐포트를 통해 소개된 후 스위스의 대표적인 세일즈사 ‘퍼스트 핸드 필름즈’와 계약을 맺었고, 스웨덴 UR TV, 이탈리아 Televisione Svizzera Italiana에 판매되는 성과를 얻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