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교통신호기 263개소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태풍으로 파손된 교통신호기 263개 중 경미한 피해로 파손된 132개는 복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131개는 예비비 5억4000만원을 투입해 제주동부, 서부, 서귀포시 3개 지역으로 구분, 신속하게 복구 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은 학교주변, 보행자 및 교통량이 많은 지역, 도심권 주요 교차로를 우선적으로 복구하기로 했다.
자치경찰단은 피해복구 지역이 제주도 전 지역으로 광범위해 복구가 완료되기까지 시일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
자치경찰은 “복구가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는 신호등 정상운영에 어려움 있는 만큼 도민들이 교차로 통행시에는 안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