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광풍 멈추나 ? … 토지거래 면적 감소

  • 등록 2016.10.16 1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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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집계, 올해 3분기 1만7525필지 거래 ... 지난해보다 22.2% 감소
외국인 소유 토지 1만2370필지 … 중국인 71.6% 차지

 

제주에 불어닥친 부동산 광풍으로 폭등하던 제주도 토지거래가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올해 3분기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 수는 0.61% 감소, 면적은 2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체적으로 3분기까지 5만8916필지, 7623만1000㎡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599필지, 7653만2000㎡과 비교해 필지수는 9.92% 증가했지만 면적은 0.39% 감소했다.

 

올해 3분기 토지거래는 전체 1만7525필지, 2227만1000㎡으로 2분기 2만902필지, 3001만㎡와 대비해 필지수는 16.16% 감소, 면적은 25.79%가 감소했다.

 

또 지난 한달 토지거래 현황은 전체 6406필지, 1185만3000㎡로 8월 5838필지, 466만9000㎡와 대비, 필지수는 7.73% 증가하고 면적은 153.89%가 증가했다.

 

신탁을 거래에서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 현황은 전체 5189필지, 722만3000㎡로 전월 5501필지, 435만9000㎡와 대비해 필지 수는 5.67% 감소, 면적은 65.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부동산 투기대책 추진,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 시행, 토지분할 제한 등 투기 방지 대책 추진으로 투기성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여전히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의 실수요 토지 위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 토지 취득·처분 현황은 60필지, 4만3066㎡를 취득하고 24필지, 1만6840㎡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갖고 있는 도내 토지는 모두 1만2370필지, 2265만9957㎡로 도 전체면적의 1.23%로 집계됐다. 지난달 1만2334필지, 2263만3731㎡에 비해 소규모 증가한 것이다.

 

그 중 중국인은 8084필지, 977만4580㎡를 소유, 외국인 소유 토지의 71.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8058필지, 975만7005㎡에 비해 소규모 증가해 도전체 면적의 0.53%를 소유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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