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국제아트페어’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 문화와 예술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이 예술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캐치프레이즈는 ‘원(元) - 더 오리진(the origin)’이다. 원도심을 조밀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로 전시가 기획됐다.
메인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47명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된다. 국외 작가는 일본, 미국, 중국, 프랑스 등 10개국 18명이 참여한다. 도외 작가 20명과 도내 작가 9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초대전엔 제주 출신 故 한명섭 화백의 유작 32점이 전시된다. 특별기획전으로 외국작가 판화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강창훈 이도1동장은 “아트페어를 활용해 원도심이 르네상스를 맞는 계기로 삼고 싶다. 지역 미술계를 성장시키고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더 확대할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