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된다

  • 등록 2016.11.01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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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권고' 판정 ... 에티오피아 무형유산위원회서 최종 결정

 

 

제주의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등재가 유력시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는 등재 신청한 유산을 심사해 등재 권고, 보류, 등재 불가 중 하나의 결론을 택해 작성한 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한다.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번 평가기구는 모두 37건의 등재 신청서를 심사해 18건은 등재권고, 19건은 정보보완권고로 발표 됐다. 등재불가는 한건도 없었다.

 

제주해녀문화의 등재 여부는 이번달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제11차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해녀 문화유산은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되는 무형유산의 ‘여성의 역할 강조’, 제주도민 대부분 알고 있는 해녀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 등을 중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공동등재),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장문화, 농악, 줄다리기 등 18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주해녀문화가 최종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한국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기록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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