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아픔을 다시 읇는다. 세월호가 향하던 제주에서다.
‘기억공간 re:born’은 오는 7일 ‘블랙 기억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날 오후 4~5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다.
블랙 기억 퍼포먼스는 세월호 희생자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다. 드레스 코드는 올블랙.
2차 퍼포먼스는 오는 9일 오후 6~7시에 열린다. 장소는 제주시청 조형물 앞이다.
1·2차 퍼포먼스는 각각 선착순 5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http://naver.me/xQjkCySs에서 하면 된다.
기억공간은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던 1000일, 우리는 블랙기억 퍼포먼스를 통해 목소리를 전하겠다”며 “우리는 잊지 않았음을 퍼포먼스로 보여 줄 50인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억공간은 오는 20일 오후 4~10시 기억공간 후원의 밤도 연다. 장소는 제주시 중앙로 7길3 3층.
1부와 2부로 나뉘어 기억공간 사진전, 팝업놀이터, 시루밴드공연, 맛있는 음식, memory of memory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기업은행 010-2822-6123(황용운)으로 입금 후 홍구기획 070-4237-1008로 확인전화를 하면 된다.
기억공간 re:born은 세월호 참사 이후 살아남은 자들의 행동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3982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기억공간은 전시와 공연,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공간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