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끌’ … 제주서 차량·낙상사고 잇따라

  • 등록 2017.02.10 1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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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많은 눈으로 제주 곳곳에서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새벽 3시 45분쯤 서귀포시 서호동 부영아파트 입구에서 차량 단독 사고가 발생했다.

 

새벽 4시45분에는 제주시 연동 대림아파트에서 차량 대 보행자 사고가 일어나는 등 이날 오전 9시까지 확인된 차량 사고는 10건에 달했다.

 

빙판길에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제주시 연동에서 고모(68·여)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오전 6시 5분쯤 제주시 일도2동 제주여상 정류장 앞에서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4명의 부상자가 발생,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눈길이 미끄러워 차량·사람 통행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차량 운행 시 월동장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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