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개막 …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진다'

  • 등록 2017.03.03 1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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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까지 제주시 일원서 … 삼성혈 불씨 생성 제례 봉행 ~ 새별오름 봉송

 

 

들불의 희망이 세계로 번진다. 제주들불축제가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제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1997년 시작된 들불축제는 올해로 스무 돌을 맞는다. 주제는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제주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들불축제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들불불씨 생성 제례로 2일 막이 올랐다.

 

제주시는 제주 대표 축제는 물론 대한민국 태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제주들불축제 특유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삼성혈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기로 했다.

 

채화된 불씨는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의 고신관 부위원장과 김정임 위원에게 넘겨졌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의 호위를 받으며 이도2동 풍물패를 선두로 봉송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하니크라운호텔, KAL호텔 사거리, 제주도고용센터, 광양사거리를 거쳐 제주시청 앞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에게까지 전달됐다.

 

 

제주시청에 안치된 들불불씨는 공식 개막일인 3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으로 봉송돼 2017 제주들불축제 전체를 밝히게 된다.

 

이날 새별오름 입구에 도착한 들불불씨는 제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희망가득! 제주들불축제’ 개막행사와 연계해 횃불 릴레이를 통해 성화탑으로 전달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성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선사한다.

 

3일 희망가득 횃불 대행진, 들불축제 성공기원 들불 희망기원제, 들불 희망기원제, 희망·사랑·평화 기원, 전도 풍물 대행진, 달집’태우기 등이 이어진다.

 

 

 

4일에는 야생 불피우기, 희망기원 대통합 줄다리기, 듬돌들기 경연대회, 세계문화 교류 특별공연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등 25개 행사가 열린다.

 

5일에는 평화의 횃불대행진, 평화의 달집태우기, 횃불 채화 및 전달 등 16개 행사 후 폐막 선언을 하면 나흘간의 행사가 마무리된다.

 

제주시는 행사기간 시외버스 임시정류소와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무료셔틀버스는 제주시(탑동 제1공영주차장 출발)와 서귀포시 노선(서귀포시 2청사 출발) 등 2개 노선으로 나눠 운영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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