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金 골프여제 박인비, 명예제주도민 된다

  • 등록 2017.03.06 16: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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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로골퍼 박인비(29)가 명예제주도민에 이름을 올린다.

 

6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제349회 임시회에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 동의안’에 오른 명단에 박인비가 포함됐다.

 

박인비는 2007년 프로골프에 입문, 지금까지 미국 프로여성골프리그(LPGA)에서 17회 우승하는 등 세계대회에서 22번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골든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역대 최연소 LPGA 명예의전당 입성 등 ‘골프여제’의 칭호를 얻었다.

 

제주와는 2012년부터 인연이 닿았다. 제주개발공사.제주도에 의해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 제주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대회 우승상금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하는가 하면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자선대회도 열어 제주에 대한 무한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명예도민증 소지자는 1625명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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