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주)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오경수(60) 전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오 내정자는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일중과 제주일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삼성그룹 차장,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년간의 업체 경영 경험을 갖고 있다.
오 내정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과 한국정보처리학회장을 맡는 등 정보통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는 오 내정자에 대해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인사청문을 거치면 원 지사가 3월 말이나 4월 초 임명하게 된다.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0년까지 제주도개발공사를 이끌게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