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출금 상향 환영…미래 대비 예산으로 활용"

  • 등록 2017.03.16 14: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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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오랜 숙원 이뤄져 … 제주도·의회 통큰 결단 감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도세 전출비율이 3.6%에서 5%로 상향된 것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예산 증가분을 미래 교육에 대비하는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16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교육계의 오랜 숙원 이뤄졌다"며 "아이들을 위해 충실히 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2시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비특별회계 전출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제주특별법 제84조의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 비율 등에 관한 특별규정'에 따라 제주도세 총액에서 도 조례로 정하는 비율만큼의 금액이 교육비 특별회계로 전출되고 있다.

 

2007년 도세 전출비율은 3.6%로 정해졌다. 교육계는 교육자치 발전 등을 이유로 5% 상향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도의회에서 도세 전출비율 상향 조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도교육청의 교육 재정은 약 147억원 늘어난 셈이다.

 

이 교육감은 "개정조례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최종 의결된 데에 교육계의 오랜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큰 결정과 지원을 해주신 원희룡 지사와 신관홍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전출금 증가분을 학생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 투자하도록 부탁한 바 있다”며 “도정의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의 실현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도청의 제안을 포함해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예산 활용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충족하고 대비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들을 위해 써야할 소중한 예산이 지원된 만큼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쓰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브리핑을 마친 뒤 이 교육감은 오후 1시30분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 학교 수학여행단의 제주와 4.3관련 유적지 방문 등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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