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백비(白碑) 일어서는 날까지'…4·3 시화전 열린다

  • 등록 2017.03.23 1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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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5월31일, 제주4·3평화기념관서 … 69주년 추념 시집 출간식도

제69주년 제주 4·3 추념 시화전이 열린다.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제주작가회의)는 오는 31일부터 5월 31일까지 4·3추념 시화전을 연다. 주제는 '저 백비(白碑) 일으서는 날까지'. 장소는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전시실이다.

 

이번 시화전에는 시와 시조 등 70편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 하나하나가 액자에 담긴다.

 

개막식은 시화전 첫 날인 31일 오후 5시다. 이날 4·3 69주년 추념시집 '사월 어깨너머 푸른 저녁'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출판기념회에는 도민들과 4·3문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제주작가회의는 "올해도 4·3의 고통스런 역사를 거울삼아 평화와 인권, 화해, 상생 등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들을 모아 시화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주작가회의는 1998년 만들어졌다. 창립 이래 해마다 4·3희생자 위령제가 열리는 현장이나 4·3평화공원에서 시화전을 열고 있다. 도민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위무하는 한편 4·3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는 문학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10여권의 4·3작품집을 선보였으며, 그간 축적된 작품을 토대로 4·3문학을 집대성하는 장르별 4·3문학전집의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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