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가 말한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 등록 2017.03.27 1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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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제주포럼서 특별강연 … 카본 아일랜드·지속 가능개발, 그의 메시지는?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이 제주에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의 가치'에 대해 논한다.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이 최근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고어 전 부통령은 제주포럼에서 특별강연을 나선다. 때는 오는 6월1일 오전 9시. 주제는 ‘기후변화의 기회와 도전, 더 나은 성장은 가능한가’다. 

 

이어 포럼에 참석한 귀빈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을 주창해온 만큼 제주가 국제사회에 선포한 ‘카본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전 지구적 협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고어 전 부통령은 국익을 넘어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루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고어 전 부통령은 2008년 이후 9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한국 방문은 다섯 번째지만 제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세계기상기구는 2016년을 ‘지구 기후 극한의 해’로 규정했다.

 

현재 세계는 해수면 상승 등 이상 기후에 따른 각종 재난으로 기후변화의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다. 

 

고어 전 부통령은 1992년 미 부통령 취임 이후 환경 문제에 집중해 1997년 ‘교토 의정서’를 주도하고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및 국립공원 확대 등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불편한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렸다.

 

그 공로로 2007년에는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과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현재 고어 전 부통령은 2006년 비영리 국제환경단체인 ‘기후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Project)'를 창립해 매년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민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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