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 제주에 유채꽃이 노랗게 물들다

  • 등록 2017.03.28 1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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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유채꽃축제 4월 1∼9일 표선면 가시리서 ... 강산에 록 공연

 

제주의 대표적 봄 축제인 '제35회 유채꽃축제'가 다음달 1~9일, 9일 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봄을 잇는-마을, 가시리’라는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개막 공연과 각종 공연 및 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가시리마을회는 지난 1월 축제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조직위는 축제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존 축제 장소인 유채꽃 프라자에서 조랑말체험공원으로 축제장 장소를 옮겼다.

 

축제 기간인 9일 간은 유채꽃이 만발한 녹산로를 보행자 전용도로(1.5㎞)로 축제장 구간에 우회도로를 개설,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자동차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다.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개막 공연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포크록 가수인 강산에씨의 노래 공연과 가시리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가시리 난타 동아리’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행사 둘째날에는 유채꽃 가요제와 팔씨름 대회, 뮤직 페스티벌, 전설의 딱지왕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내 유채꽃 시화전과 같은 전시 프로그램과 꽃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현경욱 축제조직위원장은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이자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풍물패 길놀이 및 유채꽃 캐릭터 퍼레이드를 위해 마을 주민과 관계자들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채꽃축제는 '유채꽃큰잔치'라는 이름으로 1983년 옛 남제주군에서 처음 열린 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번갈아 열려 왔다.

 

지난해부터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가 축제 고정 장소로 정해지면서 명칭을 '유채꽃축제'로 바꿨다.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표선면(064-787-3966)으로 하면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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