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다른 지역 교육감들이 참석한다.
제주도교육청은 4.3추념식에 조희연 서울특별시·이재정 경기도·장휘국 광주광역시·최교진 세종특별시 교육감 등 4명이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현재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그 전에는 장휘국 교육감이 역임했다.
이번 4·3추념식은 내달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 조희연, 이재정, 장휘국,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분향하고, 유족 및 도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 이석문 교육감을 만나 4·3을 비롯한 평화·인권 교육 교류 방안도 논의한다.
타 지역 교육감들의 4.3추념식 참석은 이 교육감이 지난 16일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참석을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3의 전국화와 함께 평화·인권 교육 교류를 본격화하겠다"며 "전·현직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참석하기 때문에 주요 교육 현안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