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30일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일을 맞아 "이념과 시대적 상황을 떠나 모두가 하나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어느덧 제주4·3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점점 보이지 않고 있고, 피해를 본 사람들이 4·3의 한을 가슴에 묻은 채 사라지고 있다"며 "4·3은 이제는 대립과 분열을 끝내고 화해·상생·평화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화해를 하고 상생의 길을 도모해야 한다"며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4·3의 진상과 교훈을 생생히 전하고, 4·3정신이 문화로 승화돼 우리가 겪었던 이 아픔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4·3의 재조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