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동 "박근혜 구속은 비정상의 정상화 신호탄"

  • 등록 2017.03.31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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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이 "박근혜 구속은 비정상의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주행동은 31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가 파면 21일만인 31일 새벽 결국 구속됐다"며 "법원이 뇌물죄, 직권남용 등 박근혜의 범죄혐의가 충분히 소명되고 있으며, 증거인멸 등의 우려도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지극히 상식적인 법 적용의 결과"라며 "역설적으로 박근혜가 취임 이후 일갈했던 ‘비정상의 정상화’가 본인의 구속으로 드디어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하지만 한국사회의 적폐가 박근혜 구속으로 청산되는 것은 아니"라며 "당장 박근혜 게이트 공범자인 재벌에 대한 수사가 더욱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3주기를 앞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라"며 "왜곡된 4.3항쟁의 역사도 바로 세워야 한다. 이밖에도 청산해야 할 수많은 적폐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제주행동은 "박근혜 구속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회로 가기 위한 시작"이라며 "그 열망을 담은 촛불은 여전히 국민과 함께 타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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