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쿠알라룸푸르 하늘길 열린다 … 11월 취항

  • 등록 2017.04.04 1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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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어아시아 X, 직항노선 협의…시장 다변화 모색, 슬롯확보·수요보완 과제

 

 

제주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제주도는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X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을 11월까지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에어아시아X 본사를 방문, 제주 직항노선 취항과 관련한 협의를 했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4일 브리핑에서 "에어아시아X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한국 방문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제주 직항노선을 운항하는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다만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하는 관광객의 입도 희망 시간에 맞춘 출·도착 시간대 슬롯 확보가 필요하고, 두 지역의 인·아웃바운드 수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슬롯 확보 노력과 함께 인·아웃바운드 수요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에어아시아X측에 제시할 방침이다. 또 연내 빠른 시일 내에 취항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도는 에어아시아X 측에 여름 야간시간에 시범적으로 운항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에어아시아X 측은 공항공사에 착륙료와 조명료, 정류료를 감면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X는 에어아시아 그룹 소속 항공사로, 이 그룹은 205대의 비행기를 20여개국 120여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한국 노선에는 쿠알라룸푸르~인천 주 14회, 쿠알라루푸르~부산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지난해 6만6207명으로 2015년 3만9892명보다 66%가 늘었다. 올해 2월까지 983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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