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리에 대규모 공공주택단지 들어선다

  • 등록 2017.04.04 1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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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00세대 추진 ... 2018년 착공, 2020년 입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대규모 공공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900세대 규모다.

 

제주도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구좌읍 김녕리에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을 구상중이라고 4일 밝혔다.

 

김녕리 공공주택지구는 제주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임대주택 중 가장 큰 규모다. 최근 행복주택을 도입키로 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 조성규모도 700세대에 불과하다.

 

에정부지는 구좌읍 김녕리 김녕종합운동장 인근 도유지(10만8000㎡, 497-5번지)다. 공공주택 600호, 민간주택 300호 등 90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중 용역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공공주택단지가 모자란 제주시 동부지역을 겨냥,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과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공공기관이 건설해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 민간에 택지를 매각해 분양하는 민간분양주택, 단독주택용지와 함께 주민편의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근 김녕 시가지 및 김녕종합운동장, 체육관 등과 연계하는 스포츠 컴플렉스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김녕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제주도개발공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LH와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및 상·하수도 등 관계부서와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타당성용역 결과에 따라 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 환경영향평가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2018년 착공해 2020년 입주가 목표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12월30일 발표한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에 따라 향후 10년간 1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2만호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해 총 주택의 4%인 공공기관 소유 임대주택 수를 선진국 수준인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공공임대주택 2만호 중 6500호는 2020년까지 기존 국·공유지를 활용해 공급하고, 1만3500호는 2025년까지 향후 공급 예정인 일반 택지개발사업장을 활용해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택지개발이 5년 이상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당장 시행이 가능한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현재 4300여호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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