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떠난 제주, 이번엔 필리핀 3000명 제주행

  • 등록 2017.04.05 13: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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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첫 도착부터 6월 중순까지 21회 운항 … "연내 1만명"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멎춘 제주에 필리핀이 또 새로이 등장했다. 제주와 필리핀 마닐라를 잇는 하늘길이 문전성시 태세다. 

 

제주도는 필리핀항공이 5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모두 21회에 걸쳐 전세기를 운항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취항하는 전세기는 필리핀 항공 소속 A321 기종이다. 좌석은 156석 규모로 필리핀 내 6개 대형여행사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전세기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4시 55분 마닐라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9시 4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탑승 관광객은 140여명으로 3박 4일간 제주에 머무른다. 6월까지 3000여명의 필리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는 필리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첫 전세기를 타고온 필리핀 관광객 환대행사를 한다.

 

함께 온 필리핀 주요 언론과 파워블로거 5명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해 홍보한다. 세계자연유산과 벚꽃, 유채꽃 등 다양한 봄 관광상품이 필리핀에 널리 알려지도록 할 방침이다.

 

필리핀 관광객의 제주방문은 2014년 5438명, 2015년 4698명, 지난해 7979명으로 집계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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