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3일 옛 제주세무서 부지에서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기공식을 가졌다.
옛 제주세무서 자리 1만5579㎡에 들어서는 복합관사는 지상 8층 지하 2층으로 216가구 규모다.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캠코는 이 시설을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8개 중앙 행정기관 공무원의 관사로 임대하거나 민간에 임대한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국유재산의 가치는 45억원(2015년도 기준)에서 394억원으로 약 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수입도 약 9배 증가한 연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는 국유지 개발사업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유재산의 가치제고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와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금까지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모두 14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등 모두 18건의 국유지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