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의 향연 '목마장의 제주마' … 고수목마 재현

  • 등록 2017.04.13 1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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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방목 시작 … 내방객 편의 위해 주차시설 및 인조목 벤치 등 점검

 

 

제주의 고유 풍경인 영주십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재현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그동안 축산진흥원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천연기념물 제주마 84마리를 5·16 도로변 축산진흥원 목마장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방목한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은 동절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암말 82마리, 수말 2마리 등 모두 84마리를 관리해 왔다.

 

이 목마장은 최근 축산진흥원이 제주마를 방목하면서 제주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 현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아 뛰어놀기도 하면서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하다.

 

고수목마(古藪牧馬)는 제주시 일도동 남쪽 속칭 고마장(古馬場)으로 불리웠던 광활한 숲(藪)에서 방목되고 있는 수천마리 말이 뛰노는 웅장한 모습을 일컫는 것이다.

 

진흥원은 제주마의 체계적인 보호와 육성을 위해 5·16 도로변 제주마 보호구역을 남쪽과 북쪽 2개로 나눈 후 다시 교배와 새끼말을 생산할 수 있도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방목기간 중 70여마리의 새끼말이 태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흥원은 목마장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시설 3320㎡(110대분) 보수, 청결 화장실 완비, 인조목 벤치 점검 등을 완료했다.

 

또 제주마 포토존을 점검한데 이어 제주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안내판과 전광판을 재정비 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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