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수리 포구서 부패된 변사체 발견

  • 등록 2017.04.16 17: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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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에서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2시1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김모(38)씨가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는 방파제 테트라포드(삼발이, TTP) 사이에서 상의는 탈의되고 파란색 타이즈를 입었으나 전신이 부패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미 얼굴 부분에 백골화가 진행돼 사망한 지 오랜 시일이 경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해경은 변사체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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