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상승세 둔화 … 여전히 빚더미 제주

  • 등록 2017.04.17 17: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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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가계대출 잔액 11조 7862억원 … 증가율 38.9%로 전국 최고

 

지난 2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증가세가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월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1조 7862억원이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 2471억원 증가한데 반해 2145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지난해 동월대비 증가율은 38.9%로 전국치 11.5%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매매량이 감소하면서 1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1월 중 증가액이 817억원이었으나 2월 중에는 678억원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월 492억원에서 2월 232억원으로 둔화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1월 325억원에서 2월 446억원으로 늘어났다.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지난 3월 비은행금융기관에도 도입되기에 앞서 대출 수요가 대폭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대출의 경우에도 비은행금융기관에 토지 등 주택외담보대출이 몰렸다. 1월 중 546억원이 증가한 것과 비교해 2월 중에는 587억원이 늘어났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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