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바다를 보며 걷는다! '푸른 올레길' 뚫렸다

  • 등록 2017.04.23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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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5-B코스 개통식 … 한림항~고내포구 13.5㎞·4~5시간 코스

 


한림항~고내포구를 잇는 푸른 올레길이 뚫렸다.

 

22일 제주시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 앞에서 올레 B-15코스 개통식이 열렸다.

15-B코스는 한림항에서 출발해 대수포구∼한수풀해녀학교∼귀덕1리 어촌계복지회관∼곽지과물해변∼한담 해안 산책로∼애월초를 거쳐 고내포구에서 끝난다. 13.5㎞, 4∼5시간 코스다.
 

 

선운정사·금산공원·과오름둘레길·고내봉 등을 지나는 15-A코스(기존 15코스)가 제주 서쪽 중산간 지역의 푸름을 담은 길이라면, 이번에 개장하는 15-B코스는 서쪽 바다의 쪽빛 풍광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젊은 여행자에게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애월 카페 거리도 지난다. 다양한 형상의 검붉은 갯바위 풍경이 펼쳐지는 한담 해안 산책로의 고즈넉함도 느낄 수 있다.
 
해안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일터로 살아가는 해녀의 삶을 마주할 수 있고, 제주 최초의 해녀학교인 한수풀해녀학교도 지난다. 또 밭담과 마을 길은 아기자기한 해안 마을 풍경을 선사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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