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서귀포시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초청 강연을 한다.
19일 오후 7시에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이미지의 미학’, 20일 오전 10시에는 청소년을 위한 ‘파타피직스-가상과 현실의 중첩’ 특강이 이어진다.
파타피직스(Pataphysics)란 20세기 중반 유럽의 지성계를 풍미하던 신학문이다. 이 용어의 창시자는 프랑스의 극작가 알프레드 자리(Alfred Jarry)다.
파타피직스는 온갖 우스꽝스러운 부조리로 가득 찬 사이비 철학 혹은 과학을 가리킨다.
진중권 교수의 저서로는 미학 오디세이, 이미지 인문학,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등 다수가 있으며, 방송, 강연을 통해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을 이어왔다.
서귀포시는 오는 6∼7월에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김희철씨를 초청, 관내 중고등학교 14개교에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할 계획이다.
당일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064-760-396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