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땅 위 통신선로 땅 속으로 들어간다

  • 등록 2017.05.25 1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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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업비 5억투자 2.7㎞ 가공선 철거 … 연내 마무리 예정

 

 

가파도 경관을 해치던 땅 위 통신선로가 땅 아래로 묻힌다.

 

제주도는 가파도를 카본프리아일랜드로 조성하는 사업의 하나로 가파도 내의 가공통신선로를 전면 지중화하는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추진해 연내 마무리 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공통신선로의 지중화란 지상에 통신주를 세우고 통신주 사이를 통신선로로 연결한 통신망인 가공통신선로를 경관을 위해 철거해 지하로 매설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2012년도 완료한 가공전력선 지중화에 이은 후속조치로 ㈜케이티 제주고객본부의 협조를 얻어 사업비 5억원을 투자해 가파도내 가공통신선로를 전면 지중화하게 된다.

 

이 사업은 가파도 내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2.7㎞가량의 가공선을 철거한 후 모두 3.7㎞구간의 통신선을 지중으로 신설하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더 이상 가공선을 볼 수 없게 돼 가파도의 미관이 더욱 아름답고 한층 돋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상호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이 사업은 통신간선과 옥내까지의 모든 말단선로를 지중화 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며 "사업 후에는 경관이 더욱 아름답게 돼 가파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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