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국가유공자 장례차량 에스코트를 맡아 온 제주 서부경찰서 고범석 경위 등 3명이 선정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요범인 검거 및 내외부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직원 3명을 선정, 제2회 'Thank You Police! 자랑스러운 제주경찰'로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선발된 직원은 지방청 수사2계 김종규 경위와 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고범석 경위, 해안경비단 김수진 영양사 등 모두 3명이다.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이 된 김종규 경위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후보자의 비방 유인물을 살포한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고범석 경위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그간 국가유공자 장례차량 에스코트를 통해 유공자와 가족의 명예를 드높여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수진 영양사는 경비단 본부와 2개 의경 중대 대원 360여명의 급식을 책임지며 내부에서 숨은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선발직원에게는 인증서 및 표창 수여, 국내문화탐방 대상자 선정 등 각종 특전을 부여한다. 또 대·내외에 선발공적을 홍보하고 있다.
이상정 청장은 인증서 수여식에 앞서 “앞으로도 제주경찰 전 구성원이 국민과 내부직원으로부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성의있고 친절한’ 업무처리를 부탁한다”며 “대국민 치안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내부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지속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선발은 조직 내 칭찬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2개월마다 3명씩 선발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