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늘공'·'어공' 서로 보완하며 변화해야"

  • 등록 2017.07.10 16:49:56
크게보기

주간정책회의서 "지방분권 제도적 완성 위해 중앙정부와 절충·방향성 정립"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직업공무원을 지칭하는 '늘공'(늘공무원의 약자)과 '어공'(어쩌다 공무원의 준말로 임기제 공무원을 지칭)'이란 표현을 써 눈길을 끌었다.

 

원 지사는 이날  "우리 공직이 맞는 역할을 하고 또 민간과의 선순환의 작용을 하려면 '늘공'과 '어공'이 잘 융합되고 보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공이 서로 보완하고 융합이 돼 도민들을 볼 때 세부적인 실행 계획과 안정성도 있으면서 동시에 변화를 추구하고 적극적으로 하려는 것이 되면 민선 6기의 현장행정, 대화행정, 적극행정으로 모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어공'에 해당하는 안동우 정무부지사의 취임에 대해서 "어공의 마인드로 늘공과 잘 조화하고 존중하면서 최선의 찰떡궁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새 정부 공약사항과 관련된 도정 역점사업 중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을 위한 방향성 정립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지방분권과 제주특별자치에 대해서 중앙정부와 충분히 공감하고 협상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최대한 채워나가고, 이 부분들을 범도민의 여론 형성과 참여를 통해 방향을 위해 정렬해야 한다”며 “과거에 어떤 바탕 위에서 되던 단계적 제도개선이 아닌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중앙정부와의 협상이 필요한 국면에 와 있다”고 말했다.

 

또 “주도해나갈 수 있는 체제와 내용을 가장 빠른 시간 내 반영되고 정비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일자리와 주거복지, 교통개편의 추진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와 정책 조율로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현재 일자리 정책과 주거복지는 새 정부의 정책 수립과 제주의 현안과 맞아 떨어진다”며 “지방적 차원에서 돼왔던 것들을 전국적인 차원에서 협조와 정책 조율로 속도를 붙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상황실 개념의 가동으로 좀 더 점검하고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