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주춤하던 제주 집값이 7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 집값은 지난달 대비 0.19%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중 7번째로 많이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 0.18%를 웃도는 수치다.
그동안 제주 집값은 큰 상승세를 나타내다 최근 두달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5월 0.01% 하락한데 이어 6월에도 0.02% 떨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달에는 5~6월 하락폭을 모두 소화하며 다소 큰 폭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편 지난 21일 제주시 노형동 노형국민연립을 재건축한 해모로 루엔의 일반 청약(39가구) 모집을 마감한 결과, 324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3.2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